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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range is the New Black 1기 7화 일부

기드혼 2018. 10. 17. 22:07

오랜지 이즈 더 뉴 블랙 1기 7화 입니다

 

보다가 접고 안보는 데

 

진짜 쓰레기들만 모아놓은 곳

 

왜 이 글을 쓰냐 함은 좀 생각이 필요한 대사가 있어서 일 뿐입니다

 

그 대사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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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 않은 길
로버트 프로스트

 

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.
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
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
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
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.
 
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.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,
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.
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.
사람이 밟은 흔적은
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,
 
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
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.
아,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
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.
 
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
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.
"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, 그래서 나는 -
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,
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"라고
 
- 정현종 교수 번역본

(출처 - 나무위키인데 꺼무위키라도 이정도는 괜찮지요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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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선택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

시인의 생각은 아니죠

모두가 읽고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요

시인은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평론가에게 답변으로 '산책한 것을 끄적인거'라고 했다죠

채프먼이 말한 것도 틀렸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

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깐요